주택담보대출에 있어서 단 1%의 차이는 꽤 큰 수치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받은 주담대를 더 싼 금리로 갈아탈 수만 있다면 누구나 그렇게 하기를 원하는데요. 이제 휴대폰으로도 간편하게 주담대 갈아타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담대 갈아타기 조건은 무엇이고 어떻게 새로 나온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해서 금리를 쉽게 비교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방법은 아래를 참고해보세요.
온라인 원스톱 주담대 갈아타기
현재 시중 주담대의 금리는 연 4~5%정도 입니다. 금리는 계속 변동되고 또 금융기관마다 계속 새로운 대출 상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기존에 빌린 대출을 수십년이고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더 저렴한 금리의 상품이 있다면 갈아타기 즉 대환대출을 하면 되는데요.
문제는 이 과정이 번거롭다는 것입니다. 은행마다 방문 및 상담을 통해 각 대출들의 금리와 조건을 직접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24년 1월부터는 그러한 번거로움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담대의 금리를 비교하고 갈아타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갈아타기 조건은 무엇이고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주담대 갈아타기 조건
원스톱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습니다.
기존 대출 10억원 이하
KB부동산 등의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 대상의 10억원 이하의 주담대만 온라인 갈아타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대출이 LTV 50%를 적용 받았다면, 아파트 가격 20억원까지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다세대·연립주택, 오피스텔, 단독주택은 실시간 조회가 어렵기 때문에 현재는 오로지 아파트만 원스톱 갈아타기 대상이 됩니다.
또한 기존 대출금의 한도 이상으로 증액하여 대환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기대출 실행 후 6개월 이후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건에 대해서만 대환대출이 가능합니다.
DSR 규제 내에서 가능
대환하는 시점에서 DSR 규제비율을 초과하는 차주는 원스톱 갈아타기가 불가합니다. 기존 대출을 받을 시기에는 DSR 조건이 충족되어 대출이 가능했더라도, 현 대환 시점에서 연수입이 줄거나 기타대출이 더 늘은 것 등의 이유로 DSR 조건을 초과한다면 대환이 어렵습니다.
주담대 대환대출 제외 대상
보금자리론 등의 정부정책 저금리 대출, 중도금 집단대출, 역전세 반환대출 등은 온라인 갈아타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원스톱 주담대 갈아타기 하는 곳
주담대 갈아타기는 핀다나 뱅크샐러드 등의 대출비교 플랫폼 7개와 금융기관 앱 17개 중 하나로 이용 가능합니다.
대출비교 플랫폼
토스, 핀다, 뱅크샐러드, 핀크, 에이더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금융기관 자체 앱
농협,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제일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삼성생명
원스톱 갈아타기 신청
위의 플랫폼 중 하나에 접속한 후 본인 정보와 대환할 주택 정보를 입력하면, 기존의 주담대와 전환 가능한 타 대출이 조회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조건의 주담대를 선택해서 바로 신청을 하면 됩니다.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종합하여 알려주기 때문에 비교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대출 시 필요한 필요서류는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주택담보대출 필요서류는 아래의 글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원스톱 대환대출은 새로운 대출 계약과 동시에 기존 대출이 자동으로 상환됩니다. 대환대출 소요기간은 영업일 기준 최소 2일에서 7일 가량 소요됩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여러번 대환대출을 비교해도 신용점수에 영향이 가진 않지만, 대출 조회를 단기간에 너무 많이하면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제한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단 0.1%의 금리만 낮춰도 주택대출에서는 큰 금액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건이 되신다면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꼭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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