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대환대출을 할 때 핸드폰만으로도 쉽게 비교하고 갈아타기가 가능한데요. 기존에는 신용대출에만 적용되었던 이 서비스가 24년 1월부터는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조건과 방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관련해서는 다음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방법 – 휴대폰으로도 간단하게!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현재 시중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의 금리는 4~6%대입니다. 높은 금리의 대출을 이미 받았다 하더라도, 금리가 더 낮은 상품을 찾거나 개인의 조건이 더 좋아진다면 다른 대출로 갈아타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이 과정이 워낙 복잡하다 보니 그동안은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각 은행마다 일일이 직접 방문해서 비교하는 번거로움 없이, 온라인으로 여러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을 한번에 비교하고 금리가 낮은 은행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기존의 대출을 조회하고 더 좋은 조건의 대출이 있다면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아파트 주담대를 대상으로는 24년 1월 9일에, 전세자금대출 대상으로는 1월 31일에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대상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아파트만 대상이 되는 반면,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오피스텔이나 빌라,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이 대상에 포함됩니다.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조건
전세대출은 대출 받은지 3개월 이후부터 계약(갱신)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 해당 서비스를 통한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또한 HUG 등에서 보증을 받은 대출이어야 합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 만기 2개월 전부터 15일 전까지의 기간 동안에만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하는 곳
원스톱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카카오페이나 토스같은 대출 비교 플랫폼 4곳과 14개의 금융회사 자체 앱으로 할 수 있습니다.
대출비교 플랫폼
금융회사 자체 앱
농협,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케이뱅크, 수협
전세자금대출 갈아타는 방법
위의 플랫폼 중 하나를 이용해서 원스톱으로 대출을 비교하고 대환 신청까지 할 수 있습니다.
신청인 정보와 담보물의 정보를 입력하면 기존의 전세대출 정보와 함께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이 조회됩니다. 대환할 시 중도상환수수료까지 감안하여 얼마를 절약하는 것인지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는 증가분만큼 한도를 늘려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비대면으로 필요서류들을 업로드해 제출할 수 있고, 근저당권의 설정과 말소 등의 업무도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비교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23년 5월에 이미 운영되던 신용대출 대상 갈아타기 서비스로 인해, 전체 평균 금리가 1.5%p 하락했다고 합니다. 사실 국내 대부분의 대출 시장의 규모는 신용대출보다는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의 비중이 훨씬 큰데요. 따라서 금융기관들이 기존 고객을 지키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출금리 인하 경쟁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어, 이전보다 훨씬 간편해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서 금리를 낮춰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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